언어발달지연

우리 몸에서는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귀를 통해 들려야 하고, 이와 같은 소리정보가 청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되어야 비로소 그 뜻이 해석됩니다. 이렇게 해석된 말에 대하여 말이나 표정,
몸짓 등으로 반응하면서 이해와 표현, 또는 표현과 이해의 일련의 과정으로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유아에서 6개월에서 8개월에 옹알이를 하며 10개월에서 12개월에 한 단어를 하고, 2세경에 두 단어를 말합니다. 이후 대부분의 아동은 자연스럽게 언어 환경에 노출되어 5, 6세가 되면 자신의 모국어를 큰 불편 없이 구사하게 됩니다.

언어발달의 문제는 단일한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며, 유전적, 신경학적, 심리적 요인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 언어장애는 청각장애, 지적장애, 자폐증, 뇌성마비, 뇌전증(간질)과도 동반되므로 단순언어장애와 구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여 언어발달지연이 관찰되는 경우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저희 서울아산재활의학과의원에서는 전반적인 언어발달에 대한 표준화된 검사들을 사용하며, 또한 우리말에 대한 아동용 발음평가, 언어를 통한 이해, 인지력 검사, 문장이해력 검사, 구문의미 이해력 검사를 하여 언어발달 및 인지기능에 대한 가늠을 하고 포괄적인 발달평가를 하여 진단 및 예후를 알 수 있습니다.

대체로 만 3세경에 언어발달지연으로 내원한 경우에 단순언어장애로 진단된다면 30% 가량에서 8세 이후까지 언어지연이 지속되며, 만 4세경에 단순언어장애로 내원한 경우는 약 40%에서 언어지연이 지속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간혹 또래와 섞이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간과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발음을 포함한 언어지연이 지속될 경우, 학교 생활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너무 늦지 않게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적 중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음이 명료하지 않은 경우?

말소리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첫째, 음운 체계에 대한 지식(음 능력)이 머릿속에 내재되어 있어야 하고, 둘째, 이를 바탕으로 조음 기관을 정확히 사용하는 능력(조음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설소대 단축층, 구개열, 마비성말장애(dysarthria), 뇌성마비(cerebral palsy) 등과 같은 같은 조음 기관의 해부학적 또는 신경 생리적 문제에 기인하며, 입술, 혀, 연구개 등과 같은 조음 기관의 적절한 위치 잡기, 시간 맞추기, 힘 및 속도의 조절, 또는 이러한 동작들의 동시 협응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한국어의 음소발달단계입니다. 아이의 발달과 한국어의 특성상 각 연령별로 적절하게 취득해야 하는 발음이 있습니다.